月別アーカイブ: 2009年4月

떡볶이 파티!

지난 금요일에는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집에 모여서 떡볶이랑 부침개
파티를 열었답니다. 미나미라는 친구가 얼마나 떡볶이 떡볶이 노래를 부르던지~
일본애가 한국음식 먹고 싶다고 하니 또 이뻐보이기도 하고 해서
내친김에 부침개까지 부쳐줬답니다.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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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음직스럽죠? ^^ 제가 떡볶이 하나는 자신 있다니까요.
떡볶이떡은 신오오쿠보에 가면 쉽게 사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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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해물파전…을 하려 했으나 재료가 비싸서 좀 빈약하네요.
슈퍼에 갔더니 아니 글쎄! 오징어가 횟감밖에 안 팔아서 한마리에 580엔이나
하지 뭐예요!! 그래서, 한마리밖에 못 샀어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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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작품을 앞에두고 단체사진도 한방 찍었어요.
한국에 관심도 많고, 애들이 다들 착해서~ 이뻐요.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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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올린거 알면 죽이려고 할 텐데 ㅋ
비빔면을 먹고 맵다고 울고 있는 미토미&미나미.
한국에서 온 거라고 비비크림을 같이 들고 찍었네요.
장난꾸러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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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먹고, 신나게 수다떨다가 선물까지 받아왔네요.
제가 페코짱 닮았다는 소리를 심심치않게 듣는데 (욕인지 칭찬인지…)
미나미집에 페코짱캐릭터상품들이 굴러다니기에 낼름 얻어왔답니다.
밥값은 했으니, 이정도야 뭐~
5월 7일에 또 한국요리 파티하기로 했는데, 메뉴를 뭐로 정해야 할지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

아르바이트 구하는 법!

어제는 비가 그렇게 많이 내리더니,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네요~
4월학기생 분들도 도쿄에 도착하신지 1개월이 되어가네요.
이제 학교에서 자격외 활동허가서도 나올테고, 아르바이트를
어떻게 구해야 하나 고민 많으시죠?
제가 5년전에 왔을때보다 지금이 아르바이트 구하기 훨씬 쉬운 것 같아요.
그때보다 외국인 쓰는 가게도 많아서 거부감도 많이 없는 것 같구요.
처음에 왔을때는 아르바이트 정보지를 보고 30개 정도 가게리스트를
작성한 다음에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걸었는데 단 10분만에 모든 가게에서
퇴짜를 맞고 ( 외국인은 채용 안 합니다. 이미 바이트생 뽑았어요. 등등의 멘트들)
집에와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 지금은 다 추억이지만~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길가다가 보이는
무료구인정보지를 보고 직접 전화를 하시거나, 인터넷싸이트에서 응모를
하면 됩니다. 전자는 면접이 가능한지 어떤지를 바로 알 수 있어서 좋지만
외국인을 쓸지 안쓸지 모른다는 점에서 통화시 약간 마음의 상처를 입을 ;;
가능성도 있습니다. 후자는 인터넷을 통해서 자신의 프로필과 연락처를
기재하면 가게쪽에서 핸드폰으로 연락이 옵니다. 통화 후 면접날짜를
잡으시면되구요. 하지만, 이 경우에는 일본어가 어느정도 가능한 경우가
아니면 통화단계에서 거절을 당하실 수 도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인터넷으로 구하는게 편하고, 가게에서도 외국인을 쓸 용의가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다 인터넷싸이트에서 구했습니다.
제가 애용하는 싸이트들 알려드릴께요.
http://froma.yahoo.co.jp/ – 프롬에이/사진이 있어서 고르기 용이/유학생채용코너有
http://townwork.net/ – 타운워크/압도적으로 구인업체 수가 많음/사진이 없어서 약간 불편
알바는 정말 로또랍니다.
어떤 가게에서 어떤 사람들이랑 일하느냐에 따라서 도쿄생활의 많은 부분이
좌우되거든요. 저는 지금 일하는 곳 사람들이 좋아서 (점장만 빼고. 후훗)
개인적으로도 함께 놀러다니기도 하면서 즐겁게 일하고 있답니다.
모두들 화이팅!

콧바람이 절로~ 요요기공원 벚꽃놀이~

오크 가족 여러분, 오랫만이에요!
지난 번 포스팅에서 지유가오카 소개를 해 드린다고 했는데
사진이 날라가서…………………………………………………….
대신에, 따끈따끈한 벚꽃놀이 사진을 올려드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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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고 있는 요요기하지만 오크하우스에서 요요기공원까지는 도보 10분 거리예요.
가까워도 하는 일 없이 바빠서 아직 한번도 못 갔었는데 이제야 꽃구경 하러 가게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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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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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연인들끼리 와서 돗자리를 피고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피크닉이라기보다는 술판이라는게 적절 할 것 같지만. 흐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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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딱히 준비 해 간게 술밖에 없어서 ( 호홍 ) 그냥 벤치에 앉아서 놀았어요.
사진에 찍힌 베이비는 저와 세계여행을 다니고 있는 anne 이라고 해요.
앞으로 잘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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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그늘 아래 앉아서 도란도란 수다도 떨고, 츄하이도 한 잔 하고, 사진도 찍다보니
벌써 저녁시간이 다 되어가더군요. 자리를 옮기려고 하는데 벚꽃들이 얼마나 예쁘던지
자꾸 뒤돌아 보게 되더라구요. 이번 주면 다 질 것 같은데, 한 번 더 가봐야겠어요.
4월의 벚꽃놀이야말로 일본에서 느낄수 있는 호사 중에 하나 인 것 같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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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를 마치고, 알콜이 모잘라~~ 라고 외치며 도착한 곳은 시모기타자와.
교자전문점 오쇼라고 하는 체인점인데, 다른 어느 지점보다
이곳 교자가 제일 맛있다고 유명하다네요. 김밥천국도 지점마다 맛이 천차만별
이잖아요. 같은 이치겠죠?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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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자 6개에 220엔이랍니다. 싸죠? 게다가 맛있어요!
전형적인 소감이지만, 속은 촉촉, 겉은 바삭하답니다.
시모기타자와 가실 일 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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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실패작. 가게에서 대대적으로 선전하던 된장맛 곱창볶음 같은건데
너무 느물느물해서 입맛만 버렸네요. 470엔이나 했는데. 흥.
차라리, 교자 2접시 더 먹는게 나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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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놀고, 배부르게 먹고 집에 가려는데 또 벚꽃이 보이네요.
밤에 봐도 이쁘고, 낮에 봐도 이쁘네요~ 이제 정말 봄인것 같아요!
뭔가 좋은 일 안 생길까요? ^^

유학생들의 오아시스. 100엔샵

엔고현상에도 불구하고 학업을 위해 또는 꿈을 이루기 위해 도쿄에서 살고 있는
우리 오크하우스 식구 여러분들! 4월을 맞아서 벚꽃놀이라도 다녀오셨나요?
저는 요즘 일교차가 심해서 감기에 걸려버렸어요. 하지만, 이번 주말에 있을
오크하우스 벚꽃놀이에는 꼭 참가하려고 한답니다. 다들 거기서 뵐 수 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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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0엔샵에 관한 얘기를 해 볼까해요. 유학생들의 영원한 동반자. 100엔샵 말이죠.
한국에서는 다이소라는 체인이 가장 유명한데 제가 이번에 다녀 온 곳은 세이부신주쿠선
pepe빌딩 8층에 있는 100엔샵 이랍니다. 봄 맞이 벚꽃장식까지 해 놨더라구요. 귀엽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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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을때는 역시 라면이 최고죠! 한국 라면도 팔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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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전자렌지에도 사용 할 수 있는 플라스틱 그릇인데, 저는 밥을 한번에 많이 지어서
이 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얼려둔답니다. 땡~해 먹기만 하면 새 밥 처럼 고슬고슬해요.
혼자살면서 밥솥에 밥 해두면 누렇게변해서 버리기 일수이거든요. 실용적인 햇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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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귀찮을때에는 아까 말한 자체제작 햇반에 카레 하나만 부어먹어도 만고땡이죠!
헬로키티 카레까지 있는게 참으로 일본스럽지 않나요? 전 귀여운 건 다 좋아하니까.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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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도 100엔샵에서 사는게 훨씬 싸답니다.
편의점에서 147엔은 하는 음료수들이 전부 105엔. 아~ 싸다~싸~
제가 100엔샵에서 제일 많이 사는게 바로 이 음료수들 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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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제가 사온 물건들이에요. 강추한 플라스틱 용기랑, 파마머리를 정리 해줄
헤어롤이랑, 여름맞이 다리면도기랑 (부끄..), 일본의 국민카레 고쿠마로카레입니다.
참고로, 매운맛이랑 중간맛 섞어서 끓이는게 제일 맛있어요!
이렇게 절약을 하고서는 도쿄 이곳 저곳을 여행 하는 것도 생활의 지혜라고 할 수있죠!
다음 번에는 멋쟁이들의 동네. 지유가오카를 소개 해 드릴께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쿨럭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