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別アーカイブ: 2012年3月

2012.3.3 오늘은 히나마츠리. 봄이 오는 도쿄입니다.

오늘은 3월 3일 히나마츠리입니다.
여자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날이지요.


요건 서점에서 발견한 히나마츠리용 입체카드네요.


개인적으로는 키티가 앙증맞고 귀엽네요 ㅋㅋ
하나쯤 갖고 싶습니다만 가격의 압박이.. ㅠㅅㅠ

오늘은 슬금슬금 봄이 오는
도쿄의 일상 이야기를 전해 드릴까 합니다.


2월의 마지막 날이였죠?
비자 갱신을 위해 시나가와 입국관리소를 가지 않으면
안됬던 날…
집을 나와보니 눈이 아주 펑펑 내리고 있더라구요.


휘몰아치는 눈을 맞으면서
추웠지만 기분은 좋았답니다.
그래도 시나가와까지 가는 길은 고되더군요 ㅠ
흠뻑 쌓인 눈이 저녁이 되어서는 딱 그치는 바람에
다음날에는 다 녹고 지붕에만 남아 있더랬지요.


시나가와 입국관리소에 도착하니
어김없이 100명 정도 뒤의 순번…;;
입국관리소는 어째서 언제나 공기가 무겁게 느껴지는 걸까요?
(저만 그런가요? ㅠㅅㅠ)

1층에 있는 편의점에서 내 사랑 푸딩을 먹으면서
순번을 기다렸답니다..

그런데 모든 외국인에게 설문조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업무 절차를 간소하게 해준다면 참 고마울 것 같아요 ^^

참고로 번호표를 받은 뒤 신청접수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 반이었습니다. ㅜㅜ


요즘 전철을 기다리면서 자주 볼 수 있는
원피스전!!!
3월 20일부터 6월 17일까지 롯뽄기 모리 아트 센터 갤러리
입장료 당일 2000엔에 저렴하진 않지만
원피스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행사죠!


이미 티켓은 판매하고 있는 것 같네요~
매진되기 전에 가고 싶으신 분은 꼭 체크하셔용^^

<원피스전 공식 홈페이지>
http://onepiece-ten.com/?top


한류의 인기는 편의점에서도..
막걸리맛? 막걸리가 들어간 초콜렛이 나왔습니다!
오른쪽 위에 한국어로도 적혀 있네요 ㅋㅋ
굴림체라는게 참.. ㅋㅋ
술은 별로 관심이 없으므로 패스 했습니다 ㅎ
맛이 궁금하신 분은 당장 편의점으로 달려가 주세요ㅎㅎ


비도 오고.. 추운 날이어서
초코보다는 라면이 더 먹고 싶은 날이었어요..
일본은 참 신제품이 많이도 나온답니다.
근데 그걸 보고 궁금해지고 사고 싶어지는게 사람 심리인 것 같아요. ^^


쨘! 상 받은 라면으로 만든 컵라면~ㅁ~
블랙 후추를 좋아해서 샀어요.


차-슈가 제대로 들어있네요.


스프랑 전부 다 넣고 뜨거운 물을 넣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일본은 대부분 물과 야채 등의 건더기 스프만 넣고
(건더기 스프도 나중에 넣는 경우도 많아요)
액체스프는 뚜껑 위에 올려놓고 데웠다가
나중에 넣는 케이스가 많아요.
얼큰한 국물이 꽤 맛있었답니다. ^^

짠! 갈은 깨가 들어있는 된장라면!


간장라면, 돈코츠라면, 된장라면 중에서
된장라면을 제일 좋아해용~ ㅜ


이건 콘이 들어가 있네요.
깨가 들어있어서 그런지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가끔 먹는 컵라면도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


아까 초코는 필요없다고 해놓고…
추운 마지막 겨울밤을 위해 반호텐 코코아 가루도 사왔습니다.
우유가 아닌 물에만 타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이제 먹는 얘기는 그만하고 밖으로 나가볼까요?
이건 키치죠지에 놀러 갔다가 찍은 사진이군요.
하시오키(젓가락 받침대)가 너무 예쁘지 않나요? ^^


특히 이 연근 받침대가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답니다… ㅠㅅㅠ
사진은 별로지만;; 실제로 보면 너무너무 예뻤어요.. ㅠㅅㅠ


이렇게 디자인이 좋은 상품은 정말..
전부 고대로 가방에 넣어서 집에 가고 싶어요 ㅋㅋㅋ
대나무를 모티브로 만든 물병과 컵이네요.. 갖고싶어라.. ㅠㅅㅠ


딱딱한 런천매트보다는 이런 귀여운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봄이 오니까 이것저것 봄맞이 상품에 눈이 즐거운 하루하루입니다!

여러분의 하루는 어떠셨나요?
모두들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

 

2012.2.28 야마시타 공원 해피 로손 탐험기

 


요 귀여운 아이가
해피 로손의 마스코트네요.


보통 로손에 비해선 3배 정도 되는 사이즈일까요?
밖에서 내부를 볼 수 있도록 유리창으로 이루어진 외관이 독특하네요.


바깥에 로손 내부가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왼편은 보통 로손과 같이 편의점이에요~


대신 중간중간 아이들 캐릭터가 너무 귀엽네요ㅠ


일본 수출 후 흥하고 있는 마켓오와~


요코하마 맥주!!


각종 요코하마 오미야게도 팔고 있어요.


아카렌가까지 가지 않아도 여기서 구입가능합니다!


요코하마의 매력을 살린 캐릭터 상품을
빼놓을 수 없겠죠?


카운터를 지나 오른쪽으로 가면


짜잔!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편의점 안에 있네요..
거대한 정글짐같은 공간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책상과 의자가 있어서
편의점에서 구입한 상품을 드실 수도 있어요.


중간중간 보이는 귀여운 일러스트들이 인상적이네요.


어린이용 의자도 완비!


아이들을 위한 상품들도 물론!
갖추고 있답니다.


해피로손 캐릭터 상품


각 종 책들과


장난감!


포장이 귀여운 아기용 과자들도 눈에 띄네요.


요코하마에서 이런 로손을 발견하시면
한 번 구경하러 들어가시는 것도 좋겠네용! ^^

 

2012.2.28 자전거로 야마시타 공원 산책하기&히카와마루(氷川丸)

우중우중 우중충했던 2월 22일.


저녁에는 텔레비전에서 투에니원 누님들이 나오더군요.
‘너님들이 제일 잘났어!!’

뭉친 다리 주무르면서 재밌게 봤답니다.
왜 다리가 뭉쳤냐구요?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요코하마를 산책하고 왔거든요!
새로 요코하마에 하우스가 생긴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룰루랄라 취재하러 다녀 왔답니다.

새로 생기는 하우스는 호다갸야역에 위치한 하우스!
중화가가 있는 모토마치・중화가역에서 내려서
자전거로 쌩-쌩- 달려 봤습니다!

요코하마는 카나가와현으로 도쿄 중심부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없는 거..? 없어요.
오히려 도쿄에는 없는 바다에..
넓은 도로에..
공원에..
바다를 금방 보러갈 수 있다는 점에서
저에겐 도쿄보다 더 좋은 이미지의 그 곳.

시부야에서 요코하마까지는 전철로 24분이면 갈 수 있답니다.
오늘은 바다도 보고~ 공원에서 느긋하게 산책하기 위해
모토마치・중화가역에서 하차했습니다.
역내가 참 깨끗하죠?

역을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자전거 렌탈숍이 있답니다.
저희가 간 곳은 파노렌이라는 렌탈숍이에요.
↓정보↓
http://www.panoren.jp/

1시간 500엔
1일 1500엔
(회사 다니시는 분은 명함을 지참하시면 평일 30퍼센트 오프에용^^
명함을 가져가서 1050엔에 하루동안 자유롭게 이용했답니다. )


이게 제가 선택한 자전거에요.
전동기가 달려 있어 무척 편하답니다.
전동기가 달려 있는 건 처음 타봤는데..
우와.. 언덕 오를 때 최고예요.
음. 정말 하나 갖고 싶더군요.


아이폰이 있는 세계에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에요ㅠ
길치에게 광명이..
추운 날씨를 이겨내기 위해 모자+목도리+장갑에 마스크까지!!
저렇게 하고 달리니까 나중엔 덥더라구요ㅋㅋ


넓은 도로가 보이시나요?
겨울이라 헐벗은 나무들이 추워보이지만
이제 곧 봄이 옵니다.
왼쪽 위에 야마시타 공원으로 가는 표지판이 보이네요.


오오 넓은 공원-
저 멀리 분수도 보이고.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히카와마루(氷川丸)가 보이네요.


오늘로 81살하고도 309일이래요.
연상이네요. 연상이야.


옆 외관.
배 내부도 견학이 가능합니다.
(성인 200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용^^
http://www.nyk.com/rekishi/exhibitions/hikawa.htm

저는 갈 길이 멀어서.. 패쑤!

배와 연결되어 있는 닻의 쇠줄에는..


갈매기가!!
근처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았답니다.

히카와마루의 옆에는 길~게 이어진 넓은 공원과 산책길이 이어져 있어요.
벤치에 앉아 넓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기만 해도
하루의 피곤이 모두 풀릴 것만 같네요..
(대신 강풍을 온몸으로 맞게 될지도 모릅니다 ㅋㅋ
옷은 따뜻하게 입고 갑시다 ㅋ 아직 추우니까요 ㅎ )

그림같은 사진이네요.
(닭둘기많아요)


공원을 걷다가 보면 이런 곳이 나오는데요.


기~다랗게 생긴 로손(편의점)이 눈에 뛰네요.
거기다 해피 로손이래요.
도대체 뭘까요?

 

2012.2.20 플레이모빌숍 플레이모랜드 Playmoland

벌써 2월 말이네요.
조금씩 햇살이 따뜻해지는 걸 느끼는 도쿄입니다.

슈퍼에는 다가오는 히나마츠리(3월 3일)를 위해
여기저기 히나아라레(3월 3일에 먹는 과자)의 분홍색 포장지가 눈에 띄네요.
호빵맨과 메론빵맨.. 언제 저런 사이가 됐죠..-_-


분홍색하면 키티를 빠뜨릴 수 없죠^^
다가오는 봄이 기대되는 시기입니다.


햇살이 따뜻하다고는 하나 아직 바람이 차가운데요.
그래도 주말은 산책을 나가고 싶어지죠~ㅁ~
목도리, 장갑을 챙기고 나가볼까요?
이곳은 시모키타자와의 플레이 모빌 숍 플레이모랜드랍니다.


역 주변에서 쪼~끔 떨어진 곳에 있어서
지도 보시고 찾아가시는게 나으실 거예요.

(혹시, 저만? -_-;;)

아이폰 덕분에 어딜가도 마음이 든든하네요!
대신 목적지에 가기 전까진 신경을 계속 아이폰에 두고 있어서 ㅠ
한눈을 팔 수 없다는 단점이…ㅜㅜ


플레이모랜드 앞에 있는 말 인형!
90KG까지 OK! 무려 탈 수 있답니다.
(가게 안에는 무릎까지 오는 작은 말인형도 있어요. 20KG까지 OK!)
가격은 92400엔!
집에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하고.. ;;


덜덜덜 추워요.
자동문을 열고 들어갈까요?

오오- 펼쳐진 꿈의 세계!!!
왜 이리 작고 귀여운건 마냥 예뻐 보일까요…ㅠㅅㅠ

축구선수, 소방관, 여해적, 베이비시터, 요정, 기사까지..
없는게 없습니다!
대략 300~800엔의 가격대.


이런 선물 정말 받고 싶네요 ㅋㅋ
(오른쪽 위에 뱀파이어 신사 잘생겼…)
플레이모빌이 든 컵!
가격이 좀 후덜덜인가요..?


플레이모빌 뿐만이 아니라
작은 동물의 왕국이 만들어져 있네요.
어찌나 정교한지..
한 마리씩 다 모으면 정말 볼만할 것 같아요.


모빌숍 바깥에는 균일 50엔의 상자가..
하지만 건질 건 없었습니다!


대신 훨~~씬 좋은 걸 가지고 왔답니다.
이 예쁜 녀석들이 400엔->100엔 세일을 하고 있었어요!


궁수!


조립 후.
늠름하군요!
은근 훈남.


조그만 녀석이 은근 세밀하죠? >ㅁ<//


요정!


망토에서 나온 투명 날개에 땋은 머리까지!


헝헝.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네요 ㅎㅎ
작은 장난감의 나라!
이제 시모키타갈 때마다 들를 것 같아용.
플레이모빌 좋아하시는 분은 꼭! 들려 보세요~^^

 

*

플레이모랜드 プレモランド 공식 홈페이지
http://www.playmolan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