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에서 게이오선을 타고 6정거장을 가면 시모타카이도라는 역이 나옵니다.
철로변에 늘어서있는 이자카야중 한 곳인 키쿠야.
친구의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알게 된 곳으로, 동네 주민들이 퇴근길에
들러 한 잔하고 집에 들어가는 그런 사랑방 같은 곳이랍니다.
처음 본 단골 손님들과도 금새 말을 틀수 있는 이 곳.
그렇게 알게 된 준코상이 (기모노선생님) 기모노를 입혀 주신다고 해서
토요일에 나들이를 나섰답니다. 또 다른 단골손님인 야마다상은
작품사진 찍어주신다고, 대형 카메라에 삼각대까지 가지고 오셨어요!
이 은혜를 다 어찌 갚아야 할꼬…
날이 날인 만큼 일본적인 분위기를 내야 한다면서, 가게에 늘어선
일본주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기분 좀 나나요? 후훗.
준코상이랑 같은 학교 친구인 명덕이랑 한 컷. 사진 올린거 알라나. ㅋ
요즘 날이 계속 흐려서 사진 못 찍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비는 그쳐서 가게 앞에 나가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아 근데 게다가 너무 작아서 (내 발 250/게다사이즈 235)
발가락 찢어지는줄 알았어요! 진짜!
우리반 대표 이쁜이를 모델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모노는 뒷태가 참 이쁘고 어떻게 보면 섹시하더라요.
특히, 오비(허리띠)에 장미문양까지 들어가서 한층 더 예뻤어요.
한창 사진찍고 있는데, 키쿠야의 마마가 메리쨩을 데리고 산책갔다 오시더라구요.
사진찍기 싫어 죽겠다는 애를 붙잡고 파파라치 사진을 찰칵찰칵.
마지막으로는 야마다상이랑 셋이서 단체사진.
일부러 수국이 핀 곳을 찾아서 사전답사까지 다녀오셨다고 하더라구요.
고마운 마음을 담아서, 다음번에 김치부침개를 만들어 가기로 했답니다.
사진을 찍고 난 다음에는 언제나 처럼 키쿠야에서 좋은사람들과 먹고 마시고~
메리는 여전히 관심없고 -.,-
정이 넘치는 마마가, 울트라 빅 옴팡 큰 샐러드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체인점 이자카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죠.
이렇게 또 토요일 밤은 즐겁게 흘러갔답니다.
「未分類」カテゴリーアーカイブ
일본 문화 체험
막차 걱정 안해도 되는 우리집 파티 – 프리미어 코엔지 part 2
올 사람은 다 왔고, 음식도 준비되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파티를 시작 해 볼까요.
한상 그득하네요. 뿌듯뿌듯~
유카, 마사! 한장 찍어줄께. say cheese~
프리미어 코엔지의 오픈을 축하하며! 우리들의 만남을 기념하며!
오늘 하루 즐겁게 먹고 마시자! 예이! >.<
빛의 속도로 요리를 향해 달려가는 우리들.
너무 열심히 준비하느라 다들 배고파서 죽을뻔 했다구요.
우리집 옵화들이에요. 맘에 드는 사람 있으면 말해주세요. 번호 따다 드릴께~
코엔지 매니저 오오츠카상은 카라아게를 튀기느라 먹지도 못하고. 흑흑.
갓 튀긴 카라아게는 너무 맛있었답니다. -ㅠ-
한 쪽 구석에서는 와인 품평회가. 다들 기분은 소믈리에…
워킹할리데이로 온 수경이랑 아까 소개한 아키코.
그리고, 수경이가 만든 밥통 브라우니. 촉촉한게 참 맛있었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도 등장한 싱가폴 트리오 메이메이, 파니, 민.
한국에 관심이 많은 그녀들이기에 열심히 한국어를 가르쳐주다가
각자 어울리는 단어들을 알려줬답니다. 헤헤헤.
조금만 마셔도 취하는 파니는 주정뱅이!
민이는 가볍게 바보정도? 캬캬.
메이메이는 딱히 이유는 없지만 변태로 결정.
다들 맞아.맞아.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건배!
새로운 안주로 구운 치즈가 등장했어요. 처음에 냄새를 맡았을때는 꼬린내에
충격을 받았지만, 구우니까 넘 맛있더라구요.
치즈에는 역시 와인이죠. 전 레드보다는 화이트 와인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어른들의 파티에 꼬마손님이 찾아왔어요.
오크하우스 스태프인 후쿠다상이 집이 근처라서,
귀여운 따님을 데리고 놀러왔답니다. 이름은 미츠키.
방긋 방긋 웃기도 잘 웃고, 수줍어 하면서 춤도 으쌰으쌰 잘 추고~
너무 귀엽더라구요!!! 역시, 딸이 키우는 재미가 있을듯~
춤추다가 힘드셔서 잠시 주저앉으신 모습. 아우 귀여워!
요리가 다 떨어진순간부터는, 과자랑 육포로 종목을 변경.
역시, 맥주의 친구는 마른안주인거죠!
돼지고기 육포는 처음 먹어봤어요. 소고기만 있는 줄 알았는데 말이죵.
맛있었어용. 근데, 너무 얇게 저미셨어!!!
” 앗, 이건 또 뭐야! 과자인가? ”
미니 육포 비스므레한…간단한 술 안주로는 좋더라구요.
쌓여가는 맥주캔들과, 높아져가는 웃음소리를 배경음악으로 하면서
육포를 끌어안고 잠들었답니다.
집에서 술마시면 막차 걱정 안 해도 되서 좋아요.
오늘의 파티는 친숙한 하우스메이트들과 함께 해서인지
한층 더 즐거웠던 것 같아요. 친구들과 시원한 맥주가 함께 한 밤.
앞으로 이런 시간을 더 자주 가져야겠어요.
남는 건 추억과 사진뿐이니까요.
(앗…음주로 인한, 뱃살도 남는군요…)
막차 걱정 안해도 되는 우리집 파티 – 프리미어 코엔지 part 1
5월의 마지막 날. 지난 일요일에는 프리미어 코엔지 오픈기념 파티가 있었어요.
각자 자신있는 요리를 만들어오는 포트럭파티가 테마였는데요,
이렇게 게시판에 뭐를 만들어 올 지 일주일 전부터 상의하고는 했답니다.
보돌이는 한국의 맛을 알리기 위해 떡볶이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옆 방사는 파니랑은 사진을 찍고 있는 서로의 모습을 찍어줬어요.
” 나도 얼른 떡볶이 만들고 싶어…”
집에 좀 늦게 들어왔더니만, 다들 요리에 열중하고 있어서 당체 후라이팬을
잡을수가 없더군요. 떡볶이에 넣을 신라면 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보돌.
티비도 보면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떡볶이는 빨리 만들면 불어터지니까, 나중에 화려하게 등장해야지.
하우스 메이트들의 요리가 차곡차곡 준비되는 가운데
드디어, 떡볶이도 완성! 냠냠.
지금부터 작은 지구촌, 오크하우스 주민들의 다국적 요리를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보돌 바로 옆 방에 사는 아키코의 초밥입니다.
옆 방에 살면서도 그녀가 내는 소음은 들어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조용하고 말도 조곤조곤 이쁘게 하는 그녀. 천상 여자랍니다.
완탕 튀김이랑 고롯케는 제 앞방에 사는 싱가폴 친구들.
메이메이, 파니, 민의 작품입니다.맥주의 친구는 역시 튀김이죠!
요리라고 해도 될라나 ;;; 1층의 야스가 준비한 어묵과 에다마메.
이태리와 일본 혼혈인 유카의 요리는 키쉬.
확실히 뭔지는 모르지만 피자의 친구정도?
독일에서 온 마티어스는 감자와 베이컨이 들어간 토티아를 만들었답니다.
독일인이 왜 소세지를 굽지 않았냐고 물어보니, 스페인 친구한테 배운
이 요리가 파티에서 언제나 먹어줬다고 하더군요. 짜식~
와인이랑 니혼슈도 준비되어있구요.
냉장고에는 차갑게 식힌 맥주도 가득 들어있어요.
맘씨 착한 우리들은 아르바이트땜에 파티에 참석하지 못하는 선기를 위해
미리 음식을 남겨두었답니다. 정말 착하죠~ 호호~
이제 본격적으로 파티를 준비 해 볼까요!
지난 토요일
여러분들은 도쿄에서의 일상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실내파? 실외파? 저는 한국에서는 집에서 뒹굴거리는게 제일 좋은
실내파 였는데, 도쿄에서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실외파가 되었네요.
학교에, 아르바이트에, 친구들 약속에~당체 집에 붙어 있을 시간이 없더라구요.
지난 토요일도 아침에 신주쿠에서 한국어 과외가 있어서 다녀 온 뒤에
점심을 해 먹으려고 시장을 봐 왔답니다. 비장의 디저트까지 사왔지요. 후훗.
” 오늘 점심은 뭘 해 먹을까나~ ”
코엔지역 앞에는 정말 싼 채소가게가 있습니다.
글쎄! 가지가 6개나 들어있는데 150엔 밖에 안 하지 뭐예요!
슈퍼가면 3개에 150엔이나 한다구요! 기쁨의 눈물을 줄줄…
엄마한테 김치도 받은 겸에 고구마나 삶아먹을까 해서 한봉지 샀습니다.
잘잘한 고구마이긴 하지만, 그래도 5개들이에 100엔 밖에 안 하더라구요.
맨날 집에 늦게 들어가느라 이 가게를 자주 이용 못 하는게 한이 되네요.
가지랑 집에 있던 새송이 버섯을 총총 썰고~
지난 번에 사둔 토마토소스를 첨가 합니다.
어떤 요리인지 대충 짐작 가시죠?
맛있는 파스타가 완성 되었습니다. 쨘쨘.
보통 스파게티면이 아닌, 조개모양의 파스타를 사 봤어요.
99엔으로 세일 하고 있었거든요. 쫄깃한게 맛있더라구요~
솔직히~ 소스가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들었지만, 맛있게 식사를 하고!
” 디저트 타임~! ”
쨔쟈쟌. 아까 신주쿠에서 한국어 수업을 마치고 집에 올때,
항상 지나가던 루미네이스트 지하에서 사 온 케이크랍니다.
하브스라고 일본에서 꽤 유명한 케이크가게 랍니다.
” 헤헤, 맛있겠다! ”
아앙~~
” 너무 맛있어! >.< ”
역에서 자전거를타고 오느라 케이크가 약간 찌그러진건 유감스럽지만
사진만으로도 딸기의 신선함과 생크림의 달콤함이 느껴지시나요?
오늘 포스팅을 하면서 한 번 또 느꼈지만, 제 블로그는 음식사진만 있는 것 같아요;;;
근데, 먹을때 말고는 딱히 사진찍을 일이 없더라구요;;;
방마다 냉장고가 있기 때문에, 부엌에 올 때는 전용가방에 식재료를 운반한답니다.
사실, 도시락 가방이에요. 호호호.
아유~ 이제 날이 더워서 밥 해 먹기 귀찮아요!
근데! 왜 식욕은 안 떨어지는 걸 까요…
미스테리예요..미스테리…
오늘은 여기서 이만.
모두들 건강을 위해 밥 잘 챙겨드세요!
프리미어 키치죠우지 오픈 1주년 기념파티 – part 2
파티는 항상 건배!와 함께 시작되는 법이죠.
저도 시원한 캔맥주를 하나 집어들었어요. >.<
맥주뿐만이 아니라, 와인과 샐러드, 안주거리도 준비되어 있구요.
와우. 브라우니 케이크까지 있잖아!
이제 남은 일은 먹고, 마시고, 떠들면서 친구들을 사귀는 일 뿐이죠.
평소에는 항상 학교-집-아르바이트를 챗바퀴 돌 듯이 지내왔기 때문에
오랫만에 다양한 국적의 여러사람을 만나는 이 자리가 참 즐거웠답니다.
부엌에서는 음식을 만드느라 한창 분주하더라구요.
프리미어 키치죠우지 거주자인 이케상이 이날의 요리사였는데
일본인이 어쩜 그렇게 중화요리를 잘 만드시는지. 깜짝 놀랐어요.
여러분들은 지금, 마파두부가 냄비속으로
다이빙하고 있는 현장을 보고 계십니다.
정말 속도감 넘치게 찍혔네요.
이 날 전 이게 제일 맛있었어요. 군만두우우우우!!!!
깨무는 순간 터져나오는 육즙때문에 으악!하는 비명과
혓바닥은 데었지만, 어찌나 통실통실하고 뜨끈뜨끈하고 맛있던지.
글을 쓰면서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또 먹고 싶다…
슈마이도 본격적으로 찜기에 쪘더라구요.
눈물이 줄줄.. 너무 맛있어…ㅠ.ㅠ
아니 아니~ 또 뭘 만들고 계신거예요~
이것은 카라아게. 닭고기 튀김입니다. 냠냠.
어디에선가 낫토마키까지 등장하고
로맨틱한 촛불옆에는 마파두부와 맥주가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마파두부와 촛불이라니…재밌는 조합같지 않으세요? +.+
마시고 마시고~
사진도 찍고~
촛불 심지가 점점 타들어가는 이 시점에서 뭔가 땡기는 것 없나요?
I say 디!
you say 저!
he says 트!
오크하우스의 보스! 사장님이 손수 케이크까지 사가지고 오셨더라구요.
술 마시고 나면 전 단게 땡기더라구요. 냠냠. 뭐 단거야 맨날 땡기지만.
이 쵸콜렛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신다면~
편의점에 보면 계산대 옆에 항상 놓여있는 치롤 쵸코라는게 있답니다.
1개에 32엔! 잔돈 남으면 항상 사먹게 되는 마법의 쵸코를 특별 주문 할 수가
있나봐요. 키치죠우지 1주년 기념 쵸코를 거주자들이 제작 했더군요.
자신들이 살고있는 하우스에 대한 애정이 듬뿍 뭍어나네요~
오늘의 파티는 여기서 끝!
앞으로도 다른 하우스에서 개최되는 파티에도 열심히
쫓아다닐 예정이므로 많이 기대 해 주세요~
프리미어 키치죠우지 오픈 1주년 기념파티 – part 1
5월 16일은 프리미어 키치죠우지에서 오픈 1주년 기념파티가 있었어요.
파티는 언제나 즐거운 일이니까, 얼른 카메라를 챙겨들고 전차에 올라탔답니다.
슝슝!
이 곳이 프리미어 키치죠우지의 입구!
3층 건물에 방이 71개나 있어서 무척 거대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울 집은 귀여워 보일 정도 잖아~
게스트들을 위해서 이렇게 안내 표지판까지 준비 해 두셨네요.
넓고 깔끔한 거실에 아름다운 평면티비가 떡! 하니 자리잡고 있네요.
거실에서 하우스메이트들과 공포영화라도 같이보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앗! @-@ 벌써 음식이 이렇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 날의 테마는 중화요리 였어요. 벌써부터 침이 줄줄 흐르네요. -ㅠ-
거실 한편에는 특이하게도 다다미가 있었어요.
창문 밖의 정원을 보면서 차를 마시면, 일본에 살고있다는 기분이 절로 들 듯~
본격적인 파티가 시작되기까지는 시간이 남아서, 하우스 투어에 나섰답니다.
키치죠우지는 아담한 가정집이라기 보다는, 대학교 기숙사 같이 규모가 크고
활기찬 분위기가 들었습니다. 하우스마다 개성이 다 다르더라구요.
방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오크하우스 가족분들을 위해 현재 공실인 방을 촬영 해 왔습니다.
침대가 있고, 책상이 있고, 책장이 있고, 냉장고도 있고, 작은 키친까지!!!
여기에 화장실만 있었으면, 아파트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더라구요.
밤에 라면 끓여먹기 딱일 것 같지 않나요? 헤헷~
옥상도 개방되어 있습니다. 빨래 널기도 좋고~
드라마에서 보면 옥상에서 꼭 남녀상열지사가 발생하던데,
여기서 흑흑.눈물이라도 흘리고 있으면 루이선배가 위로하러 와 줄까요?
뭐… 우선 제 얼굴이 구혜선이 아니군요.
하우스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니 이제 막 파티가 시작되려고 하고 있네요!
함께 한 잔 하실래요?
김치찌개 좋아해?
코엔지 프리미어하우스에 살고있는 보돌.
이 집, 같은 층에는 동방신기를 좋아하는 싱가폴 친구들이 살고 있답니다.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만난 날부터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데,
그 중에 한명인 메이메이가 특히 김치찌개를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까짓꺼, 한번 만들어 주지. 홍홍.
본토의 맛을 살리기 위해 신오오쿠보 장터까지가서 재료를 사왔습니다.
할꺼면 제대로 하는거야!
우선은 계란후라이를 부쳤습니다.
모양이 심히 구리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김치랑, 팽이버섯이랑,당면이랑,참치를 넣고 보글보글 끓였습니다.
쨔쟌. 제가 한국김을 썰라고 시켜서 가위로 자르고 있는 메이메이와 파니예요.
다들 착하고 재밌어서 함께 티비를 보면서 수다떠는 시간이 참 즐겁답니다.
참고로, 살짝 보여드리는 저희 집 라운지. 참 좋죠? 호호~
여기 모여서 함께 티비보고 수다떨고 빨래도 개고 그런답니다.
드디어 한국식 밥상 완성! 엄마표 밑반찬이랑 김이랑 김치찌개랑~
오랫만에 집 밥 해먹으니까 너무 맛있는거 있죠!
한국 김치찌개보다는 맵지않았지만, 야채가 많이 들어서 진짜 캡 맛있었어요.
친구들이 먹으면서 幸せ~ 행복하다고 하더라구요.
맛있는 음식 좋은사람들이랑 나눠먹는건 정말 행복 한 일 같아요~
상 치우고 녹차 한 잔씩 마시면서 또 한일연예계에 대한 수다에 수다에 수다를 떨었습니다.
(얘들이 저보다 한국 예능계를 더 잘 안다니까요!)
메이메이의 핸드폰에 달려있다가 찬조출연한 이분은,
일본 핸드폰회사 소프트뱅크의 캐릭터 오또상.
너무 귀엽죠? 일본에서 이 회사 cf 인기 넘버 원이에요.
마지막으로 후식으로 바닐라 아이스크림까지 나눠먹고 웃으면서 잠들었답니다.
이번 주 금요일에는 중국식 볶음밥이랑 완탕스프 만들어 준대요~
전 호떡 부쳐주기로 했어요~ 또, 사진 올릴께요! ^^
저절로 국제교류가 되는, 오크하우스는 정말 즐거운 곳 같아요!
코엔지 대탐험
4월 말에, 새로 생긴 오크하우스 프리미어시리즈 5탄 코엔지 로 이사를 했답니다.
학교랑도 가깝고 JR선이라서 교통비도 절약되고 친구들도 살고있어서 망설임없이
결정했답니다. 도쿄와서 6개월동안 3번의 이사와 4번째 집이네요.
이제 이력서 취미란에 이사, 특기에 이삿짐싸기 로 적으려구요. 호홍.
긍적적으로 보자면 여태까지 살아보고 싶었던 동네에서 살아봤으니 후회는 없네요.
이번 집에서는 이사 갈 일 없이 행복하게 잘 살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과 구제 옷가게들도 유명한 젊은이들의 동네 코엔지.
없는게 없고, 물가도 싸고, 상점가도 북적북적, 싸고 맛있는 술집도 많아요!
살짝 구경 하실래요?
JR코엔지역 북쪽출구로 나오면 후지소바, 미스터도너츠,텐야, 가츠야 등등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 할 수 있는 체인점들이 주르르~ 반겨주고 있습니다.
맥도날드랑 케이에프씨가 있는 골목에서 작은 상점가로 걸어들어가면
히로세라는 빨간 차양의 빵집이 있어요. 그 골목을 끼고 들어가면 말이죠~
TAKARA FOODS라는 슈퍼가 나옵니다. 여기가 진짜 정말 진심으로 싸요!
코엔지를 사랑하게 된 이유의 90%는 이 슈퍼 덕분이에요.
벌써, 때 이른 수박이 나왔네요. 여름인가 싶어요.
서울에 있을때는 온가족이랑 수박 한통 쪼개서 시원하게 나눠먹었는데
여기서는 혼자인데다가, 냉장고도 작으니까 1/4개 사다 먹어야 할 듯.
엄마. 보고싶어~
이 날은 낫토가 옴팡 쎄일을 하고 있었어요.
건강을 위해, 절약을 위해 자주 사다먹고 있답니다.
낫토에 거부감 있으신 분들은 김치랑 김을 잘게 잘라서
같이 비벼먹으면 드실만 할 거예요. 참기름도 살짝 집어넣고 말이죵!
집에 가는 길에 항상 제 눈길을 붙잡는 바가 있어요.
퇴근길에 간단하게 한 잔씩 하고가는 작은 바인데, 사람들이 즐거운
얼굴로 수다들을 떨고 있더라구요. 나도 어서 마스터랑 친구가 되어서,
말하지 않아도 제가 자주 마시는 술을 턱! 내주는 사이가 되고싶네요.
여기는 포장마차분위기의 이자카야입니다.
요즘같은 여름날씨에 친구들이랑 이런 곳에서 맥주 한 잔 하면
진짜 행복 할 것 같아요. 기왕이면..남자친구….흐흑….
매일 술만 마시고 싶다는건 아니고 ( 유난히 집에 가는 길에 바랑 술집이 많아서 그래요!)
이렇게 귀여운 카페에도 한번 가보고 싶어요. 근데, 아세요? 집 근처에 있으면
되려 안가게 된다는거? 언제든지 갈 수 있으니까 미루고 미루다가 못 간 곳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번에는 꼭 여기저기 많이 다닐꺼예요!!
구제 옷 가게들이 본격적으로 늘어선 곳은 남쪽 출구쪽의 상점가 인데요.
울 집 가는 쪽에도 몇군데 있답니다. 신기한 옷들이 많기는 하지만, 팔리기는 하나…?
500엔이면 살 만 한가요? ^^
이런데서 옷을 잘 골라내면 진짜 멋쟁이가 되는거예요!
전, 자신 없지만요. 호호.
여기는 구제 옷은 아니고 새 옷(?)을 파는 가게인데, 이런 스타일이 좋아요.
빠숀계에서는 손 씻은지 오래 되었지만, 역시 이쁜 것 보면 눈길이 멈추게 되네요.
잘만 고르시면 하라주쿠가서도 기죽지 않는 현란한 멋쟁이가 되실 수 있을 거예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귀가길 상점가 탐방의 끝에는 편의점 상쿠스가 보인답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틀어서, 다시 왼쪽으로 틀어서 올라가면 home sweet home에 도착!
집에가는 길에 또 신기한 건물 발견!
이사온 날 부터 마음에 쏙 드는 맨션이 있었답니다. 지중해풍 같지 않나요?
포카리스웨트 노래라도 부르면서 자전거를 타야 할 것 같아요.
비록, 얼굴은 손예진 발뒤꿈치이지만서도…
창가에 앙증맞게 장식된 꽃들만 봐도 왠지 흐뭇하답니다.
사람사는 동네 같아서 말이죠. 상점가에서 약간만 벗어나도
조용한 주택가로 변신하는게 신기하고 좋아요.
집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가 있어요. 아침이면 빨간 책가방 매고 등교하는
귀여운 꼬맹이들을 볼 수 도 있답니다. 나도 너네들만할때가 있었더냐..기억이…
드뎌, 도착! 우리집! 3층짜리 우리집~ 햇볕이 잘드는 우리집~너무 좋아~
저녁에 돌아오면 항상 따뜻한 불빛으로 저를 기다려주고 있답니다.
다녀왔습니다.
오늘 반찬은 뭐예요?
밥 해 줄 엄마는 한국에 계시니까, 아까 제가 시장 봐 온 것 들이에요.
제일 좋아하는 100엔짜리 센베랑, 두부랑, 돼지고기랑, 부추랑~
식빵도 저 파란색 봉지가 제일 쫄깃하고 맛있답니다. 쫠깃~쫠깃~
이렇게 장을 봤는데도 990엔밖에 안 들었어요. 다카라 슈퍼 만세이!
이따가, 샤워끝나면 petite series 과자를 까먹으면서 티비 볼꺼예요.
이렇게 또 하루가 흘러갔네요.
떡볶이 파티!
지난 금요일에는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집에 모여서 떡볶이랑 부침개
파티를 열었답니다. 미나미라는 친구가 얼마나 떡볶이 떡볶이 노래를 부르던지~
일본애가 한국음식 먹고 싶다고 하니 또 이뻐보이기도 하고 해서
내친김에 부침개까지 부쳐줬답니다. 호호.
먹음직스럽죠? ^^ 제가 떡볶이 하나는 자신 있다니까요.
떡볶이떡은 신오오쿠보에 가면 쉽게 사실 수 있어요.
얘는 해물파전…을 하려 했으나 재료가 비싸서 좀 빈약하네요.
슈퍼에 갔더니 아니 글쎄! 오징어가 횟감밖에 안 팔아서 한마리에 580엔이나
하지 뭐예요!! 그래서, 한마리밖에 못 샀어요. 흑흑.
완성된 작품을 앞에두고 단체사진도 한방 찍었어요.
한국에 관심도 많고, 애들이 다들 착해서~ 이뻐요. 이뻐~
이 사진 올린거 알면 죽이려고 할 텐데 ㅋ
비빔면을 먹고 맵다고 울고 있는 미토미&미나미.
한국에서 온 거라고 비비크림을 같이 들고 찍었네요.
장난꾸러기들~
맛있게먹고, 신나게 수다떨다가 선물까지 받아왔네요.
제가 페코짱 닮았다는 소리를 심심치않게 듣는데 (욕인지 칭찬인지…)
미나미집에 페코짱캐릭터상품들이 굴러다니기에 낼름 얻어왔답니다.
밥값은 했으니, 이정도야 뭐~
5월 7일에 또 한국요리 파티하기로 했는데, 메뉴를 뭐로 정해야 할지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
아르바이트 구하는 법!
어제는 비가 그렇게 많이 내리더니,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네요~
4월학기생 분들도 도쿄에 도착하신지 1개월이 되어가네요.
이제 학교에서 자격외 활동허가서도 나올테고, 아르바이트를
어떻게 구해야 하나 고민 많으시죠?
제가 5년전에 왔을때보다 지금이 아르바이트 구하기 훨씬 쉬운 것 같아요.
그때보다 외국인 쓰는 가게도 많아서 거부감도 많이 없는 것 같구요.
처음에 왔을때는 아르바이트 정보지를 보고 30개 정도 가게리스트를
작성한 다음에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걸었는데 단 10분만에 모든 가게에서
퇴짜를 맞고 ( 외국인은 채용 안 합니다. 이미 바이트생 뽑았어요. 등등의 멘트들)
집에와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 지금은 다 추억이지만~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길가다가 보이는
무료구인정보지를 보고 직접 전화를 하시거나, 인터넷싸이트에서 응모를
하면 됩니다. 전자는 면접이 가능한지 어떤지를 바로 알 수 있어서 좋지만
외국인을 쓸지 안쓸지 모른다는 점에서 통화시 약간 마음의 상처를 입을 ;;
가능성도 있습니다. 후자는 인터넷을 통해서 자신의 프로필과 연락처를
기재하면 가게쪽에서 핸드폰으로 연락이 옵니다. 통화 후 면접날짜를
잡으시면되구요. 하지만, 이 경우에는 일본어가 어느정도 가능한 경우가
아니면 통화단계에서 거절을 당하실 수 도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인터넷으로 구하는게 편하고, 가게에서도 외국인을 쓸 용의가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다 인터넷싸이트에서 구했습니다.
제가 애용하는 싸이트들 알려드릴께요.
http://froma.yahoo.co.jp/ – 프롬에이/사진이 있어서 고르기 용이/유학생채용코너有
http://townwork.net/ – 타운워크/압도적으로 구인업체 수가 많음/사진이 없어서 약간 불편
알바는 정말 로또랍니다.
어떤 가게에서 어떤 사람들이랑 일하느냐에 따라서 도쿄생활의 많은 부분이
좌우되거든요. 저는 지금 일하는 곳 사람들이 좋아서 (점장만 빼고. 후훗)
개인적으로도 함께 놀러다니기도 하면서 즐겁게 일하고 있답니다.
모두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