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마치고..
바로 집에 돌아가긴 섭섭한 날은..
심야식당을 찾아 신주쿠에.. 가 아니라!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겁니다…+a+
그래도 볼 것 많은 신주쿠..
어슬렁 어슬렁 걸어가다보니
미술도구를 일본에서 제일 저렴하게 판다는 세계당이 나오네요.
간판 길어어어~~
일본사람들이 콘서트에 놀러갈때면
손수 만들어서 응원하기도 하고 더울때 부치기도 하는 부채네요.
이제 슬슬 더워지고 콘서트 시즌이 올텐데
요즘은 여기저기서 한류붐이라
우리나라 스타분들이 많이들 오실 것 같아 기대됩니다!
온갖 화구들이 쭉~ 펼쳐져있네요!
그림 그릴 일도 없는데 괜시리 하나 사서 가져가고 싶은 기분 ㅎㅎ
굿 타이밍에 간다면 원하는 화구를
반값으로도 구입이 가능하겠죠?
중, 고등학교 시절 보던 석고상이 있네요.
왜 공포영화가 생각나는지;; ㅇㅅㅇ;;
이런 붓들도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로
만져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ㅎㅎ
스위트 모양으로 지우개를 만들어서
쓸 수 있는 문구세트(?!).
귀엽네요.
각종 미술을 위한 서적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허허- ㅋㅋ 소년 그리는 법 ㅋㅋ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소장하고 싶을 듯한 책 발견!
내부가 입체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냉장고 문을 열거나
캔 뚜껑을 벗기면 속에 글이 적혀 있답니다.
우오오!!
엄청 마음에 들었던 다수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그림들..
너무 갖고 싶었지만 가격의 압박에 잠시만 안녕 했답니다 ㅠㅅㅠ
실컷 화구를 구경하고 나니 너무 배가 고프더라구요..
밖는 비도 내리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더라구요.
멀리 가긴 귀찮고 근처에 맛있는 집 없나~하다가
근처 루미네의 레스토랑이 모여있는 7층으로 올라갔어요..
디너 메뉴 구성은 다음과 같이 다양!
여러 메뉴를 골라서 선택할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ㅎㅎ
두 사람이 함께 나눠서 다양한 메뉴를 즐기고 싶다면 이것! (2500엔)
4가지 메뉴 중에서 두 가지를 골라 먹을 수 있는
하프&하프 세트가 있습니다. (1250엔)
전 이걸로 골랐어요.
따뜻한 국물을 즐길 수 있는 포와 가파오를 선택, 주문했답니다.
다양한 메뉴 설정이 가능해서 좋은 곳이였어요 ㅎㅎ
조금씩 다른 것을 먹고 싶은 여자 마음을 아는 곳이더군요 ㅋㅋ
조금 늦은 저녁타임에 갔는데도
좌석은 빈 곳이 거의 없었어요..
맨 처음 차가운 밀크티를 벌컥벌컥!!
시럽을 잔뜩 넣었더니 달고 맛있던걸요 ㅎㅎ
그리고 곧 나온 하프하프 세트!
너..너무 완벽한거 같은 느낌ㅠㅅㅠ
디저트로 먹는 코코넛 밀크는 정말..
한 입에 없어질만큼 맛있더라구요..
다양한 타이요리를 즐기고 싶을때..
신주쿠 루미네 7층으로 가시면 만나실 수 있습니다.
*
타베로그 ルークチャン Luuk Chang 홈페이지
http://r.tabelog.com/tokyo/A1304/A130401/13000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