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別アーカイブ: 2009年9月

영양만점 레시피 ☆

유학, 워킹 할리데이로 오크하우스에 거주하시는 오크 가족 여러분!
아르바이트 월급날은 아직 멀었고, 있는거라고는 쌀과 김,김치밖에 없는
상황이 가끔씩은 있으시죠~ 그럴때 영양은 만점이면서, 저렴하게 한끼
식사를 해결 할 수 있는 레시피를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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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연두부,치리멘(잔멸치 말린것),김,쌀밥, 폰즈면 됩니다!
그냥저냥 냉장고에 들어있는 재료들이죠~ (아, 치리멘은 구입하셔야 겠네요)
사진처럼 그릇에 담아서 마지막에 폰즈를 살짝 뿌려서 비벼드시면 됩니다.
참 쉽죠? ^^ 허접한 레시피라고 돌을 던지시면 달게 맞겠습니다. 퍽.
단백질도 보충 할 수 있고, 현미밥으로 만들면 한층 더 좋습니다.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은 밥을 대신해서 양배추를 채썰어서 전자렌지에
살짝 돌린다음, 함께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건강이 최고! 날씨도 추워지는데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올 여름 마지막 마츠리

이제 여름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하네요. 벌써 9월말인걸요.
지난 일요일에는 친구가 마츠리에 참가를 한다고 해서 시모타카이도
라는 곳에 다녀왔어요. 제가 자주가는 단골 이자카야에서 이 친구가
알바를 하고 있거든요. 그 상점가에서 하는 마츠리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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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하고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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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체, 모르겠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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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매고 있는 우리를 위해서 미스킴이 마중을 나오셨어요. 호호호.
사진 올린거 알면 때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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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오미코시. 이걸 에브리바디가 어깨에 걸쳐매고 으쌰으쌰 동네를 돌아다니는게
이 동네 상점가 마쯔리랍니다. 저도 옛날에 한번 해봤는데 어깨 진짜 아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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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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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 부분에는 항상 이렇게 어린아이가 서서 흥을 돋구더라구요.
애들이 줄줄이 소세지로 따라다니면서 자기도 올려달라고 울고불고 난리~
난 시켜줘도 무서워서 못 할 것 같은데… 어린데도 균형감각이 탁월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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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여자들만 오미코시를 지는 순서라고 하네요.
보기만 해도 힘들어보이네요. 하지만, 모두 힘내서 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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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뒤에서 남자분들이 도와주시네요. 그냥 보면 모르겠지만, 실제로 해 보면
그 다음날에 어깨가 시퍼렇게 멍이 들어있답니다. 가방매기도 힘들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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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리에서 오미코시를 하면 좋은점이 공짜로 먹을게 많다는겁니다.
동네 상점가에서 주민들이 쉬어가라고 맥주,샌드위치,주먹밥 등등 맛있는걸
준비 해 주시거든요. 저는 친구덕분에 얼떨결에 얻어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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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가 얼마나 시원하던지! 3시간 동안 따라다니면서 동네를 돌았더니
저도 모르는새에 피곤했었나봐요. 다리가 막 후들후들~
친구는 12시 반부터 했으니 대단하다는 말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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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 은 아니고 간이로 설치된 곳에 오미코시를 돌려놓으면 장장 8시간에
걸친 마츠리도 끝이납니다. 수고 많았어. 미스킴!
봄에 하나미, 여름에 하나비와 마츠리를 다 해봤으니 가을에는 뭘해야할까요?
단풍놀이 장소를 찾아봐야겠어요! >.<
아니면, 할로윈?

it’s NEW :로하스적인 생활, 마치다 가든 part2

이제부터 타마가와학원에서 한정거장 떨어져있는 마치다역에 가봅시다.
룰루루루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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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큐선에서 내리니까 바로 백화점이랑 연결되어있더군요.
화장실에 들려서 손도 깨끗하게 한번 씼어주고~(인플루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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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반겨주는 건, 마츠모토 키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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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요즘 가는데마다 보이는 쵸코크로와상이 맛있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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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걸어다가보니, 109가 있더라구요. 시부야에 가지 않아도 멋쟁이가
될 수 있어요. 어차피, 난 시부야의 109도 안가지만서도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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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샵도 있고 좋네좋네. 쎄실맥비와 에고이스트는 109와 정말 어울리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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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의 반대편을 보면 루미네가 있습니다. 보돌은 루미네가 더 좋아요.
스타벅스도 있네요. 담배냄새가 안 나서 좋은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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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도 있고, 북 오프도 있고, 꼼사도 있고, 정말 신주쿠까지 나갈 필요 없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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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또 만난 드러그스토어. 마츠모토키요시의 라이벌 선드러그.
두 가게를 꼼꼼히 비교해서 저렴한 쪽의 물건을 사는게 비결! (가게에 따라서
할인폭이 전혀 다른 상품들이 있거든요. 매일 특가 이벤트를 하는 것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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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맥도날드정도는 있어주겠죠~ 우리나라보다 일본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듯.
버거킹이 제일 맛있지만,냠냠. 아, 프레시니스 버거가 제일 맛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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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9월 24일까지만 한정판매하는 츠키미버거세트. 햄버거에 계란이 들어가있는데
정말 맛있어요. 근데, 얘네는 햄버거에 참 야채인심이 박한 것 같아. 양상추 잎사귀
하나 안들어가 있다니까요. 사진에 야채가 안보이면 진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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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과 연결된 마루이 백화점도 있네요. 루미네랑 마루이랑 어디가 더 좋냐고
물어보면 전 마루이를 택하겠어요. 아 참, 신주쿠 이세탄 앞에 있는 마루이
백화점 진짜 귀여운것 많이 팔아요. 꼭 가보시길! 그리고, 거기 화장실이랑
옥상이 진짜 캡! 캡! 신주쿠에서 최고 좋은 화장실이라고 자부합니다.
아, 갑자기 쇼핑얘기 나오니까 또 타자가 빨라지네요. 헥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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뭥미. 도큐한즈까지 있잖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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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다가 꽃가게의 예쁜 꽃도 몰래 찍어보고~ 핑크색이 참 예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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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식점도 있네요. 이름이 넘 자신만만한데요.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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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밀크티가 끝내주는 타리즈도 있구요. (타리즈는 지점 별로 없는데, 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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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들어가면 시간가는 줄 모르는 마법의 세계. 돈키호테까지 있네요.
진짜 생활하기 편리한 동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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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막, 필요도 없는데 키티쿠션 사고싶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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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걸어가다보니 쇼핑몰이 하나 더 있더군요. 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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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무슨 유명한 크레이프 가게인지 사람들이 줄서서 먹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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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매장없는 미스터도너츠도 있습니다. 제 사진을 본 옆자리 카토상이
최상은 왜 먹는가게 사진만 찍어? 라고 하시기에 정색을 하고
제일 중요하니까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슈퍼랑 드러그스토어만
있으면 그다음에는 주변에 어떤 가게들이 있느냐가 제일 중요하죠. 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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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코츠라멘으로 유명한 잇푸도의 체인점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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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도 울고갈 컬러의 운동화. 젊었을때 많이 신어두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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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UNO의 포스터. 내사랑 부키~!!! 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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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좀처럼 찾아볼수없는 TGI도 있네요.
한국에서 제 나와바리였던 잠실은 TGI천국이었지요.
재작년 크리스마스에 남친없는 친구와 함께 TGI에서 맥주를
원샷하던 아름다운 추억이 생각나네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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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만 봐도 푸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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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마치다 나들이를 마치고, 이제 사무실로 돌아가야 할 시간.
앉을 자리가 있어야 할 텐데 ㄷㄷㄷ (다행히, 한 정거장만에 자리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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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가와 학원의 마치다 가든 하우스에서 조용히 생활하면서
쇼핑은 마치다에서! 환상적이지 않나요?
하우스 전면개조 후 새로운 모습은 10월내로 포스팅 해 올리겠습니다.
COMING SOON!

it’s NEW :로하스적인 생활, 마치다 가든 part1

10월 오픈을 목표로 현재 오크하우스에서 새롭게 준비하는 하우스가 있답니다.
이름하여 마치다 가든. 쇼핑몰, 영화관 등등. 도쿄의 서쪽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신주쿠와 같은 기능을 하는 번화가 마치다에서 한정거장 떨어진 타마가와학원역에
위치 해 있습니다. 도심에서 잠시 떨어져 한가로운 생활을 즐겨보고 싶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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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산길? 숲속길? 하여간에 약간 언덕을 올라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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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전망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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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도 도쿄도심쪽에 있는 작은 아파트들과는 달리 넓은 단독주택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아담한 정원도 있고, 바베큐도 할 수있고 그런집들.
홈 드라마에 나올 듯한 귀여운 집들이 늘어서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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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분명히 제가 예전에 봤던 건축학 책에서 본 집임에 틀림없어욧!
도쿄대 교수가 지은 실험적인 집! 지붕에서 풀이 자라는 집!
5년전에 책에서 본 집은 실제로 보니 놀라울 따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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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무도 있더라구요. 가을이 왔다는 신호처럼 보이네요.
이번 가을에 다들 뭐하고 싶으세요? 저는 꼭 온천에 가고싶어요.
전통여관의 폭신한 이불에서 뒹굴뒹굴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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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에, 이제 마치다 가든에 들어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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쨔잔. 이 곳은 집 앞의 정원. 쨔쟌. 예전에는 연못도 있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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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기분좋은 1층의 방. 이곳은 일본전통가옥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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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도 멋지죠? 특히, 외국분들이 좋아 할 것 같은 분위기 있는 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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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사진을 찍고서, 아 이제 여름이 다 갔다는 걸 느꼈어요.
모기향이라던가, 쏟아져내리던 햇살이라던가, 차가워진 바람이라던가.
이렇게 또 새로운 계절이 시작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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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정말 좋은 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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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부엌이랍니다. 이제부터 공사를 해서 깨끗하게 리폼을 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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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다 가든이 어떻게 리폼되었는지는 10월에 공개하겠습니다. 쨘쨘.
이 하우스는 타마가와 학원에 다니시던가, 마치다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해 드리고 싶네요. 아니면,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거나 창작하시는 분!
도심에서 약간 떨어져 (오다큐선 급행을 타면 신주쿠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어요)
자기만의 리듬으로 생활하시고 싶은 분에게 딱 어울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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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동네이지만, 역주변에 이렇게 편의시설이 있는만큼 생활하는데
큰 불편은 없어 보였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바로 한 정거장 떨어져있는
마치다역으로 나들이를 떠나볼까요? 시골영감 처음가는 기차놀이도 아닌데
왜 이렇게 도회지로 놀러나가는 것 처럼 가슴이 두근거리는지~룰루루룰~
함께 가십시다. LET’S GO!!!!
오크하우스 마치다가든 홈페이지로 이동

프리미어 키바 opening party!

9월 5일. 프리미어 키바의 오프닝 파티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어느새, 바베큐의 달인으로 불리우며 파티때마다 고기굽기의 장인이
되어버린 보돌. 이 날도, 맛나는 고기를 오크가족 여러분께 대접하기
위해 만사를 제쳐놓고 달려갔답니다. 으쌰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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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리셉션까지 제대로 준비 해 두었습니다.
컵은 1인 1개. 이름을 써서 재활용. 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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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위치와, 넓은 방 등등. 여러분들의 성원덕분에 1차 오픈한 9-11층은
만실이 되었답니다. 5층부터 8층까지의 2차 오픈은 11월에 할 예정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커밍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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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맥주까지 제대로 준비했네요.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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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오늘 파티에 온 게스트분들이 (키바에 거주중인 브리짓의 친구들)
여러가지 술을 선물로 가져오셔서 한층 더 종류가 다양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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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영원한 친구. 바베큐 장비들. 재밌기도 한데, 아우 숯불이 너무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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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도쿄에 이어서, oak BAR. 오늘도 오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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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님의 본격적인 도구와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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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닝페이퍼를 준비 해 올 정도의 열정!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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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코뮤르(GIN과 GINGERALE)를 한 잔 얻어마셨습니다.
시원하다,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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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한 상 차려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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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지를 구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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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정말 좋네요. 가을하늘이에요.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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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워진 소세지는 요렇게 빵사이에 끼워서 핫도그로 먹는거죠.
이래서 바베큐가 즐거운거죠. 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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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건배타임도 한번 가진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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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굽습니다. 숯불이 활활 불타오르고 있을때 바짝 구워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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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샐러드를 만든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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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미녀 브리짓. 일본에서 산 재료로 만들었을텐데 독일 본토의
맛이 나는게 신기한 샐러드였어요. 뭔가 모르게 유럽의 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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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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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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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고 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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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빙고타임! 요즘 오크하우스 파티에서 밀고있는 빙고게임!!
오늘의 상품은 맥주권 2만엔분, 영화관람권2매, 키바 1달 무료거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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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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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권이 당첨된 아담!!! 독일에서 오셨다고 하십니다.
축하축하. 쨘쨘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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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 무료거주권은, 지금 키바에 거주하고 계신 희경씨에게!!!
다음달 월세가 무료라니, 정말 잘됐어요 ^_^
여러분들도 시간있으실때 파티에 참가하시면 이렇게 행운을
잡으실 수 있답니다!!!! 쑥쓰러워하지들말고, 놀러들 오세요.
다음 파티에서 또 만나요!!!!

에프터눈 티 at 리츠칼튼

홍콩관련 가이드북을 보면, 호텔에서 에프터눈 티를 즐기라는 얘기가
꼭 써져있는데요. 요즘 도쿄에서도 페닌슐라 호텔, 만다린 오리엔탈등
홍콩계열 호텔들이 많이 들어와서 에프터눈티를 즐기는게 유행이래요.
잡지사 시절의 동료가 소개 해 줘서 이번달부터 한달에 한번씩 도쿄관련
기사를 쓰게 되었는데요. 이번 취재대상이 바로 에프터눈 티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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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본기 미드타운에 있는 리츠칼튼 호텔의 라운지에서 티 타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혼자서………………취재를 위해………………외롭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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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이 내 방보다 더 좋네….여기서 공부해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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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층에 위치한 라운지에 올라가니, 친절하게도 제 이름으로 예약을 해 주셨더라구요.
아이구, 전망좋다~ 창가에 앉으면 도쿄타워까지 보인다고 하더군요.
전 정중앙에 앉아서 안보였지만. 헤헤. 세팅도 참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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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 종류의 차 중에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향기가 좋은 캬라멜티를 골랐어요. 얼그레이같은 차는 언제든지
마실 수 있지만, 이런 차는 좀처럼 맛 볼 기회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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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향기가 너무 좋아. 킁킁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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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 상 나왔습니다. 3단 트레이에 각종 카나페, 스콘, 케이크까지. 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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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감상하시죠. 사진으로 보면 잘 모르겠지만 사이즈는 정말정말 작아요.
그래도, 종류가 많아서 먹다보니 배가 빵빵. 점심 안먹고 오기를 잘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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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스콘에 클로티드 크림과 꿀을 발라먹으니 천상의 맛. 제일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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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었던 애들을 대표작으로 몇 개. 특히, 맨 마지막에 먹었던 파나코타가
산뜻하고 달콤하고 하여간에 마지막으로 입맛을 정리하기에 딱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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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날씨가 좀 흐려서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피아노 연주가 들리는 라운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게 되서 정말 행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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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현실세계로 돌아가야 할 시간. 일상에 충실해야 이런 시간이 더
값지게 느껴지는거겠죠? 아자아자! 웃으면서 열심히! ^_^

코엔지의 아와오도리~☆

8월 29,30일은 도쿄의 3대 마츠리중 하나라고 하는 코엔지 아와오도리에
다녀왔습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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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대목이죠.
가게마다 명물요리들을 파느라고 들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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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카페에서도 팥빙수 같은걸 팔고 있네요.
울 나라 팥빙수에는 쨉도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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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엄청 많을거라는 경고는 들었지만, 막상 실제로 보니..
아휴~ 많다 많아!! 저기에 있는 의자는 유료석. 저들은 winner!
돈이 참 좋죠. 네. 돈이야 있으면 좋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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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글버글버글. 사람들이 바글바글바글.
나도 그 중에 한명이지만 정말 덥다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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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볼 건 봐야죠. 덩실덩실~ 어린애들도 나오고, 특이한
모자를 쓴 여자들도 나오고, 북치는 할아버지들도 나오고~
아와오도리에 관해 지식이 없어서 주절거리고 있는 저질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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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특이한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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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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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맛있는것 또 판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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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댄스행렬이 잘 보이는 허름한 아파트의 베란다를 돈받고
빌려주고 있었습니다…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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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0분정도 즐겁게 보고나니, 다 비슷하게 보이길래
찻집에서 커피 한 잔하고 집에 걸어갔습니다.
다들, 춤보다는 축제 분위기를 즐기러 나오는듯~
이렇게 올 여름도 저물어가는군요. 섭섭하구나….
하지만, 이래저래 즐거운 여름이었어요!

교양이 넘치는 하루

8월 23일 일요일. 저랑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이자와상의 작은 리사이틀이
있어서 코마고메에 있는 콘서트 홀에 갔어요. 40대 중반의 이자와상은 대학생
시절부터 성악을 취미로 공부해서 실력이 수준급이랍니다.
일상생활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취미가 있는게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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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을 개조한 작은 홀이 었어요. 이런 분위기의 콘써트는 처음이네요.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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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써트의 타이틀은 “30년째의 여름” 음악을 시작한지 30년째라는 의미인듯.
옆의 과자는 같이 간 유리상이 선물로 산 거예요. 만엔짜리 지폐모양. 웃겨라.
우렁찬 박수소리와 함께 드디어 이자와상 등장!
평소와는 다르게 연미복까지 차려입고! 오오~ 멋져라~
꼭 결혼식장의 신부 아버지같다고 저희끼리 놀렸어요.
저와 함께 공부한 겨울연가 주제가까지 멋지게 불러낸 이자와상!
짝짝짝. 너무 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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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가 은근 훈남이었는데 결혼했다고…쳇…
(안 했으면, 제가 뭐 어쩔것도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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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좋아하는 일은 하는 사람은 저렇게 빛이 나는구나!
라는 사실을 새삼 깨닳게 한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저도 제 취미인 미소년 사진수집에 더 집중해야 겠어요.
호호호호. 하하하하하하.헬 헬헬헬헬헬헬.
휴우……………………….
이제 배도 고프고하니, 밥먹으러 갑시다.
오늘, 코마고메에 발걸음을 옯긴 또 하나의 이유.
바로 바로, 완전 유명한 츠케멘을 먹기 위해서이죠!
VVV6라는 맛집탐방 프로그램에 나온 바로 이 곳.
욘다이메 케이스케! 참조하시라~ 홈페이지~
http://www.grandcuisine.jp/keisu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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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에비랑 게로 국물을 내는데, 아주 끝내준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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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가 끝나고, 가게를 한번 닫은 다음에 6시에 오픈을 하는데
5시쯤가니 아무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잠깐 다른곳에 가서 쉬고 왔는데..
뭥미, 5시반에 도착하고보니 벌써 앞에 8명이 줄을 서있더군요.
6시 오픈 당시에는 우리뒤로 30명이 서있었어요…
시간 잘 맞춰서 가지 않으면 스프가 다 떨어져서 못 먹을지도. 냠냠.
근데, 대체 야키모리멘이라는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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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하고 가게에 들어가려니, 직원이 여자분들에게는 양이 너무 많으니까
양을 반으로 하면, 토핑을 하나 공짜로 준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츠케멘이 500그람이래요….무서워…ㅠ.ㅠ
그래서, 저랑 유리상은 토핑으로 선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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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왔다! 내 토핑 멘마!!!! 멘마!!!!
전 라멘토핑중에 멘마가 제일 맛있더라구요.
야키모리라고 하는 건, 삶은 면의 겉을 바삭하게
구운것이더군요. 겉은 바삭, 속은 쫄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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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 끓어넘치고 있는, 츠케멘 스프.
새우의 단맛이 느껴지는 진한 국물!!! 아 진짜 맛있어.
일본에서 먹은 츠케멘중에서 제일 맛있었어요.
정말 적극 추천. 줄을 서서라도 이건 먹어봐야 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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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을 다 먹으면, 라이스볼이라고 해서 동그랗게 튀긴 밥을 준답니다.
이걸 국물에 넣고 썩썩 비비면 죽처럼 돼요. 튀긴 부분이 꼭 누룽지
같아서 씹는 맛이 일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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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은 좀 더러워보이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여자분들이라면 꼭 반만 시키고 나중에 라이스볼을 추가해서 드세요~!!
부른배를 두드리면서, 속죄하는 마음으로 코마고메역까지 30분정도를
걸어가는데 어디서 북 두드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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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동네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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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봉오도리.
둥글게 둥글게 부녀회에서 나온것 같은 어머님들과
정정하신 할아버지, 귀여운 애기들까지 모여서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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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리의 하일라이트는 포장마차이지요~~
하지만, 지금 우리는 아까 먹은 라멘때문에 기름냄새만
맡아도 배가 불러..헉…..
음악회에서 최고의 츠케멘, 동네 마츠리 구경까지!
타이틀처럼 교양이 넘쳤는지 어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