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친구가 일본에 놀러와서 이런 반응을 하더라구요.]
1. 스벅에서..
둘이 가서 커피 2잔 주문하고, 케익은 1개를 주문했어요
포크를 하나만 주셔서 혹시 하나만 더 주실 수 있냐 하니 @.@? 이런 의아한 표정으로 주시더라구요.
2. 카페에서
이번엔 스벅 아닌 카페였는데 또 커피 2잔과 파르페 1개를 시켰는데 스푼을 하나만 주셔서 하나만 더 주실 수 있냐고 하니 아…!^^; 이런 반응과 함께 알겠다고 갖다주셨어요.
일본은 쉐어하는 문화가 한국보다 덜하다는 건 아는데,
혹시 이게 엄청 의아하게 여겨질 정도의 행동인가 조금 걱정돼서요 ㅠ (한국인들에 대해 특이하다고 생각할 법한..?)
대식가는 아니다보니 가족끼리 가면 사실 디저트나 큰 메뉴를 인원수만큼 시키긴 어렵거든요 양이 꼭 남아서…(음료나 사이드라도 주문개수는 꼭 맞추긴 하지만…)
일본은 1인 1빙수라고도 들어서 신경 쓰이고 (저는 빙수 좋아하는데 가족은 안좋아하거든요ㅠ) 먹고 싶은건 많은데 제약이 있을까봐 벌써 걱정되네요
음료2잔 케이크1개 그러니까 푸드 하나일 땐 포크 1개 주셨어요ㅎ 그러고보니 아무 생각 없이 포크1개로 나눠먹어서 의식을 못 하고있었네요..;;; 반대로 혼자서 음료 1개에 푸드 여러개 시키면 포크여러개 줘서 조금 부끄러웠구요
그 지점만 유독 그랬을지도 모르고 그 담당하는 분만 그랬을지도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한국보다 일본이 눈치는 덜 받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한국가서 키 오스크 앞이나 주문할때 버벅이면 눈치를 좀 주더라고요.
디저트 쉐어하는 경우가 적으니까 그냥 포크 스푼을 하나만 준 게 아닐까 싶어요. 전혀 문제 없습니다
레스토랑이나 카페가서 디저트 포크 더 달라고 해도 점원이 눈치 준 적 없었어요. 당당하게 말씀 하셔도 되요~
그리고 빙수집 1인 1메뉴.. 저도 신오쿠보가서 늘 당황스럽니다..
기본 다들 젓가락으로 먹는 고에몬에서 포크 달라고 했다던가 규동집에서 렝게 달라고 했을 때 말씀하신 반응을 보고 같은 고민을 했었는데요.전혀 문제될 거 없어보여요!
아마 일본인들 특유의 멈칫하는 반응이랄까 설명이 어려운데 그냥 손님이 응대 부탁하니까 잠깐 생각하는거지 큰 의미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