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한국 을 가서 쌀을 사왔거든요.
근데 돌아오는 날이 주말이라 엄마한테 미리 쌀 검역을 부탁드렸어요.
제가 온라인으로 미리 검역심청을 했어야 하는데 그 전에 엄마가 검역소에 가셨더라고요.
영어로 작성해야 하는 서류를 검역소 직원이 친절하게 대신 써주셨다면서 엄청 좋아하셨어요.
저도 참 감사하다 싶었어요….
근데 일본 도착해서 검역소 갔더니 검역서류에 목적지가 한국으로 쓰여있다는 거예요;;;
도착항은 하네다로 맞게 쓰여있는데 서류 위쪽에 TO가 재팬이 아닌 코리아로 되어있어서 안된다네요.
검역소직원이 직접 작성해준 거라서 내용이 잘못됐을거란 생각을 아예 못하고 있었어요.
사진으로라도 확인했어야 했는데;
네… 결국 5키로 통째로 폐기했어요ㅠ ㅠ
월요일에 한국 검역소에서 서류를 메일 같은 걸로 받아서 가져오면 안되는지 물어봤는데, 원본서류여야 한다더라고요;
결국 다시 한국 가서 서류를 받아오지 않는 이상 방법이 없길래 포기했어요ㅠ ㅠ
고생한 게 아깝기도 한데 뭣보다 멀쩡한 쌀이 버려진다는 게 너무너무 아까운 거 같아요…..
제대로 확인 안한 제 잘못이지만 진짜 속상해요ㅠ ㅠ
생각해보면 예전에 동물검역소에서도 한번 서류에 오타를 낸 적이 있었거든요.
검역 후 무조건 검역서류 꼼꼼히 체크하세요!
특히 일본은 꼼꼼하고 융통성있게 적당히 봐주고 이런 거 없으니까 반드시 글자 하나하나 확인하세요ㅠ ㅠ
중요한 서류는 잘 됐겠지 하고 넘길 게 아니라 한 글자 한 글자 꼼꼼히 확인해야 하는 건데 제가 잘못한 거죠;
예전에도 틀린거 따져도 다시 받으러 오라고 할 뿐…책임져주지도 않구요. 이런건 양국 모두 같았어요
검역은 엄격해야 하니깐요. 사람이 하는 일에 실수가 있을 수 있으니 항상 두번 세번 확인했어야 하는데 저도 서류 들여다볼 생각을 못했던 게 문제 같아요. 앞으론 중요서류는 정말 한 글자 한 글자 오타까지 잘 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