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내시경을 수면 마취일까요? 하고 하는데,
바로 잠들어서 깨어보니 검사실 밖 의자에 앉아 있더라구요.
신발도 잘 신고 마스크도 잘 쓰고 귀걸이 목걸이까지 다 다시하고.
근데 기억이 하나도 없어요.
잠이 깨고도 몽롱한게 집에까지 어떻게 왔는지 가물가물해도 기억은 나거든요??
근데 손가락을 보니 찍힌 상처에 멍까지 있네요.
마취해도 통증이 있어 고통스러우면 움직이고 한다던데…의사한테 맞았나??
의식(기억)이 아예 없으니 깨림직한게…
민망한 일을 내가 할까봐 그것도 무섭고…
다음부턴 마취 안하고 힘들더라도 참고 할까봐요.ㅠ.ㅠ
알아보니 내시경에 쓰는 약은 수면제가 많구요
검사끝나면 깨는 약을 써서 일단 정신이 들어서 멀쩡해 지는데 나중에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당일 운전하지 말라고 하고 결과 설명도 다른날 잡는 경우가 많아요~
저 앞에 환자도 간호사 두명에 이끌려 밖으로 끌려나오는 걸 보긴 했는데 그냥 힘이 없나보다라고 생각했거든요.
보통 수면내시경은
깰 때까지 베드에 누워있어요
깨면 일어나서 준비하고 집에 가는 건데
이 과정이 기억이 안 나는 거 보니 제가
수면제에 약한 것 같아요
담에 또 하기가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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